광복절 광화문 집회로 촉발된 코로나19 재확산이 국민 여론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갤럽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8%포인트 올라 47%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 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'코로나19 대처'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갤럽은 "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방역 성공 여부에 관심과 기대가 실린 결과로 보인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의 지지율 역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주(33%)에 비해 6%포인트나 상승한 39%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지난주 올해 최고치를 찍었던 통합당의 지지율(27%)은 4%포인트 떨어져 23%로 집계됐는데요. <br /> <br />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보수 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자 이에 따른 책임론이 통합당으로 번진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가 커지면서 코로나19 감염이 '매우 걱정된다'가 46%, '어느 정도 걱정된다' 37%로 전체 응답자의 83%가 감염에 위협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는 신천지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직후인 지난 2월 말 77%보다 높은 수치로, 국민들이 지금을 더 위협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잘 실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93%가 '그렇다'고 답했는데요. <br /> <br />반면, '다른 사람들이 잘 실천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37%가 '그렇지 않다'고 지적해 자신과 타인 평가에 차이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안과 불신이 더 커지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지금, 방역 당국이 강조하듯이 한 명 한 명이 방역의 최전선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잘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212003222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